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에서 우승하며 경기도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1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31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오늘 전술적인 부분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가올 선발전이나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최민정은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신경 쓰면서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나선 김건희(성남시청)는 2분31초4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26초16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