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단원구 폐수처리 관련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의 한 폐수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신고 접수 45분여 만에 큰 불을 잡은 후 공장 내 인명 검색을 하던 중 3층 계단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외부 정비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 있던 다른 노동자 1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안산시는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는 시민들에게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