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수원병의 방문규 예비후보를 향해 “선배님, 세류동 발전을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원 전체를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측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을 꺼내들고 수도권 대표 공약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데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방 예비후보는 세류초 선배이자 수원무와 인접한 수원병 예비후보”라며 “세류초를 졸업한 선배께서 세류동 발전은 외면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원의 다른 구간은 모두 지하화하는데 세류동만 빼놓는다니.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수원 전체를 바라보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직접 찾아 ‘철도 지하화 사업’을 거론하면서 구도심 일부만 지하화하겠다는 취지에 대해 민주당 측이 수원 전역, 전국 16개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맞붙으면서 벌어진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와 군공항으로 희생을 감수한 세류동을 희망의 땅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