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기후위기 등 인식 개선

용인시 영재교육원이 양일간 '에듀테크 기반 용인형 환경교육 영재발명캠프 및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28일 동안 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및 발명교육센터의 재원생과 학부모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 및 특강은 환경교육에 신기술분야를 접목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이 에듀테크 기업들과 개발 중인 '용인형 에듀테크 활용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은 ▲환경 감수성 깨우기 ▲용인의 생물 다양성 ▲용인의 폐기물과 쓰레기 처리 ▲지속 가능한 의생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활동의 산출물 저작 도구로 APOC(웹기반 XR콘텐츠 제작 서비스)·패들렛·캔바·구글 슬라이드 및 스프레드시트 등을 활용했다.
또한 학부모 특강은 ▲미래형 후마니타스 인재양성 ▲ChatGPT 시대, 자녀교육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교육 ▲지구인의 의미 ▲환경 프로젝트 접근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특강은 학생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조세연 성서중 학생은 "나만의 친환경 기업 로고를 활용하여 AR 웹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용인교육지원청 선생님 및 멘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추후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 지역사회 및 마을과 함께하는 과학·수학·인문학·환경·예술·인성교육·리더십 덕목 등을 융합한 캠프 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