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행사·상인 소통 '활기'… 특례보증 등 금융서비스 알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설을 맞아 오산 오색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금융정책 홍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2일 오산 오색시장을 찾아 설맞이 우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민생경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김동연 지사의 현장소통 행보와 발맞춘 것으로, 경기신보는 장기간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어려움이 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보증홍보 캠페인을 펼쳐 경기신보 금융지원 활성화를 꾀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 김병도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유종탁 국민은행 오산지점장, 유승민 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 김승협 우리은행 오산금융센터장, 황어지니 하나은행 오산금융센터 지점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색시장 곳곳을 누비며 명절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을 사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했다. 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와 대출문턱을 비롯해 e커머스 산업 확대에 따른 고객 감소, 매출하락 등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러한 목소리에 공감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경기신보만의 금융 서비스 마련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석중 이사장은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기업들의 금리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대환자금' 등 보증상품 홍보에도 나섰다. 또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을 안내하며 추위와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경기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여러분들도 고금리 자금 대환이나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경기신보를 찾아주길 바란다.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로 도민 여러분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사업 성공의 기회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대환자금'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은행금리에서 2%p 차감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8년으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또는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