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한인석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장

세계적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인천 송도에 건립되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전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총장이 임명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K-바이오 랩허브 사업추진단 초대 단장에 한인석 전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총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 절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인석 단장은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시간대 연구원, 유타대 겸임교수, 한양대 특훈교수로 재직한 이후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 등을 역임한 의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K-바이오 랩허브는 의약 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과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도 랩센트럴 입주 기업이었다.

공모를 통해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K-바이오 랩허브 입지로 선정됐으며 2022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 사업비 2천726억원이 투입돼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인천시, 연세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기관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K-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되면 초기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장비, 공간 등이 국내 스타트업에 지원된다.

한인석 단장은 “국내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사업지원 체계 구축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