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일 현행 유지 결정
지난 총선 이어 준연동형제
김동연 “준위성정당 결정 아쉽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수정당의 국회진출과 연대협력의 정치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유지 결정,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준위성정당 결정은 여전히 아쉽다. 위성정당방지법을 반대하는 국힘은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직 제대로 된 정치혁신은 시작도 못했다”며 “기득권 내려놓는 정치 혁신, 저 역시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유지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경우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