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호·청정호 2월부터 운항
올해 해양폐기물 150t 수거 등 목표
지난해 불법어업행위 등 적발
경기바다호와 경기청정호가 2월부터 2024년 운항을 시작했다.
두 척의 주요임무는 도내 어선안전 조업지도, 불법어업단속 및 해양폐기물 수거 등이다. 운항대상은 화성·안산·시흥·김포·평택 등 연안 5개 시·군으로 1천800척의 어선, 42개의 유무인도서, 268km의 해안 지역을 관리하게 된다.
경기바다호는 도서지역 행정지원과 불법어업 지도·적발 등을 담당하는 관공선이다. 올해 운항 목표는 140일로, 어선 1천500척을 대상으로 안전 조업과 해양오염 방지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또 경기바다의 수질과 방사능 등 환경조사 지원도 추진한다.
경기청정호는 경기바다의 연안이나 수중에 침적돼 있는 폐기물과 도서지역 쓰레기, 선상집하장과 김양식장 등의 폐기물 처리업무를 한다. 올해 운항 목표는 120일이며 해양폐기물 150t을 수거·처리하고 해양환경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풍도·육도·국화도 등 도서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행정지원,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봉사, 도서지역 정화활동 등을 담당하는 이동민원선 ‘경기바다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관공선 운영을 통해 불법어업 적발 33건, 어선 안전조업 및 해양오염 방지지도 1천551척,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지원 35회, 150t의 해양폐기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