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황익수, 이하 조공법인)에 상복이 터졌다.
조공법인은 그동안 계속된 적자에 허덕이며 법인 분위기가 매우 침체한 상황에서 이번 표창은 조공법인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공법인은 최근 김진 관리부 과장과 이정우 기능계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김미경 주임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진 과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식량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림축산식품 산업발전에 기여 한 공로가, 이정우 계장은 농산물검사 및 품질관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미경 주임은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황익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공법인 전체 직원은 더 좋은 품질의 ‘한수위’ 파주쌀 생산과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한수위 쌀 판매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에서 생산되는 벼를 수매·가공해 판매하는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4년 북파주농협·신교하농협 등 파주지역 9개 농협이 158억원을 출자해 시간당 현미 12t, 백미 10t을 생산하는 도정시설과 건조시설 7천t, 저장시설 6천t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파주시 자체 브랜드인 ‘한수위’ 쌀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1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4월 제8대 대표이사로 황익수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고양사무소장이 취임하면서 수매가 조정, 대외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를 통해 상당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