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경제 전문 변호사 6일 총선 출마 선언
규제해소 개혁입법 등 생활정치 활성화 약속
40대 경제 전문 변호사인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GRC센터장(파트너 변호사)이 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1977년생으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을 거쳐 법무법인 화우 초대 GRC센터장을 역임한 홍 변호사는 벤처기업 투자 자문과 공정거래·소비자정책 등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경제 전문 변호사다.
특히 지난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 외부인으로는 최초로 사건 담당 과장에 발탁돼 현재까지도 실행 중인 820만 상조 가입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 상조 그대로’ 정책을 기획하는 등 혁신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국정농단 의혹 특검 부대변인으로 일일 대국민 브리핑과 언론 대응을 도맡은 바 있다.
홍 변호사는 “용인은 실리콘밸리를 넘는 글로벌 반도체 밸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규제 개선, 법률 제·개정, 예산 반영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한데 법률·경제 전문가인 본인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법률 자문을 하고 LG경제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에 기업 규제가 얼마나 많은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정치를 풀어야 경제가 풀린다. 불필요한 기업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푸는 개혁 입법으로 생활 정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 변호사는 지난 2주 간 에버랜드의 인기 판다 ‘푸바오’ 복장을 하고 지역 곳곳을 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정치와는 차별화된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용인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홍바오’가 되겠다”며 “이념과 진영으로 갈라선 패싸움식 꼰대 정치 대신 시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만족시키는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