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1호 공약
양이원영(민·광명시을) 예비후보가 6일 제1호 공약으로 ‘광명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을 발표하고 있다. 2024.2.6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양이원영(민·광명시을) 예비후보는 ‘광명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구축’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이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구름산지구 등 향후 30년간 대규모 건설공사가 예정돼 있다”며 “광명시의 대규모 도시인프라 구축사업에 광명시민의 우선 고용과 광명기업의 우선협력을 촉진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전후로 국제사회는 자국민 고용 보호와 자국 내 생산·제조·구매를 강조하고 있고 미국 클리블랜드와 영국 프레스턴은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지역제품 우선구매’와 ‘지역주민 우선고용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시행했던 지역화폐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정책도 지역순환경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이 후보는 이를 위해 ▲대규모 건설인프라 구축사업에 광명시민 우선고용·광명기업 우선협력제도 도입 ▲숙련건설기능인교육센터 설립 ▲주민·전문가·노동조합·시민사회·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건설감독’ 및 ‘감리단’ 설치·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사업’을 수도권지역까지 확대해 광명에서 시도하겠다”며 “광명시에서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지역민 우선 고용 및 지역기업 활성화 법안’ 등을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