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조기검진 방문서비스 제공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이 주민 치매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다양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인천 서구는 가좌, 석남, 가재울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분소를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조처다.
현재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가정동에 본소, 검단동에 분소가 있다. 남부권역에 해당하는 가좌, 석남, 신현동 주민들의 경우 치매안심센터가 멀어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웠으나, 이동분소가 운영되면 촘촘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이동분소는 주 1회 정해진 시간대에 전문 검진인력이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과 인지 강화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seoincheon.nid.or.kr)나 치매검진팀(032-718-06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동구는 이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치매를 조기 발견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이 불편하거나 생업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등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종교시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인지선별검사(K-CIST)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나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검진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032-760-4933)로 문의하면 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