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취·창업… 유의미한 '성과'

인천 남동구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남동구는 지역 청년 60명을 발굴해 15주에 걸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남동산단과의 협업으로 참여자들이 산단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산 시스템을 접하는 등 산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수료생 56명 중 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고, 7명이 기업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참여자 과반수가 자신감을 회복해 구직의욕을 가지고 취업 준비에 나서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한 참여자는 "이번 교육으로 평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진로와 취업 기회를 얻게 됐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구는 취업 준비 참여자들의 구직 성공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워크넷 구직 등록, 고용서비스 안내 등 사후관리까지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