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6일 (사)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토대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기금 4천만원을 암 투병으로 고통받는 옹진군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암 종류 구분 없이 모든 암 환자다.

올해 1월 고지된 건강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12만5천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6만8천원 이하 이거나 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지원금은 부담한 의료비 중 1인당 최대 200만원(수급자는 300만원)까지다.

옹진군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2013년부터 313명의 암 환자에게 치료 총 3억3천6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도왔다.

문경복 군수는 "이 사업이 환자와 가족 분들의 힘든 삶에 큰 위안과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