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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정회원에 가입하고 인천지역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정보 공유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2024.02.06 /인천테크노파크 제공


인천테크노파크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정회원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SEMI는 1970년 설립된 국제 반도체 협력기구로,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지닌 협회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가입해있고, 세계 2천400여개 회원사와 130만명의 전문가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SEMI는 글로벌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을 통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공유하고,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설명회와 투자전략 발표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회원사에 ▲반도체 최신기술 및 시장 정보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SEMI를 통해 인천반도체포럼 회원사와 반도체 기업에 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SEMI 글로벌 회원사의 국내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은 "SEMI 정회원 가입으로 인천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위상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민관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