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노력
허종식, 이미 현장 유권자 스킨십
안광훈·손호범 민주당내 경쟁 포부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이 이뤄졌던 곳이다.
중구와 강화군·옹진군과 함께 선거구를 이뤘던 동구가 미추홀구갑으로 통째로 편입돼 지금의 형태가 됐다.
동구미추홀구갑은 노인 비율이 높은 동구와 구도심 재개발로 젊은층이 유입되는 미추홀구가 혼재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동구미추홀구갑은 국민의힘 홍일표 전 국회의원이 내리 3선을 하는 등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당시 전희경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민주당 허종식(62) 의원은 지난달 5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현장에서 뛰고 있다.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출신이기도 한 허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경인전철 지하화를 비롯해 지역 현안을 고루 살피며 구도심 활성화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당에서 2명의 인물이 허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광훈(50) 법무사와 손호범(40) 전 전국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광훈 예비후보는 인천 동구 송림동 수도국산에서 태어난 인천 토박이다.
안 예비후보는 법무사 경험을 바탕으로 구도심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제도를 만들고, 구도심 교통 소외 문제 해결과 재개발 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인 손호범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당사자이기도 하다. 전세사기 피해자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손 예비후보는 또 동구지역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돌보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국민의힘에서는 심재돈(57) 전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 변호사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 등을 지냈다.
심 예비후보는 동구 해안가 제물포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첨단산업 미래단지 유치 등을 공약했다.
강인덕(66) 전 인천시체육회장도 같은 당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으로, 강 전 체육회장은 동구 지역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주목하고 있다. 미추홀구 일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주변 구간의 생활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문영미(57) 인천시당위원장 출마가 거론된다. 문영미 위원장은 미추홀구 3선 구의원 출신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동구미추홀구갑에 출마해 7.9%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