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5학년·중고 1학년에 지급 예정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도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노트북 보급 사업을 지속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

7일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코딩과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학생 노트북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10만9천대를 학교로 보급했고, 올해는 노트북 8만여대를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다.

노트북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급된다.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학생 본인 과실이어도 수리비의 17%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활용 방법과 가정 대여, 주의사항은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보급하는 노트북 사양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노트북 사용을 위해 유해 정보 차단 소프트웨어와 백신을 기본 설치하기로 했다. 유해 사이트나 동영상 접속을 차단·관리해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천시교육청은 교실 충전보관함 이동·설치, 반별 노트북 지급명단 작성 지원 등 교사들의 업무 경감에도 힘쓴다. 또 노트북 수리(AS) 콜센터 운영, 무인 보관함 설치, 비대면 수리 신청 지원 등 학생들의 편의도 높이고자 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