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원외지역 공천 심사

보수텃밭 '당내 험지'로 손꼽혀


공관위 1차 심사 결과 발표하는 임혁백 공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7일 24곳의 원외 지역 단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지역에는 여주양평에 최재관, 이천에 엄태준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로 각각 공천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발표한 단수 공천 지역은 해당 지역에 홀로 출마를 신청한 곳으로 특히 당내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주양평지역구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이다. 최재관 예비후보는 전 대통령비서실 농업비서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태규 의원, 김선교 전 의원 등이 출마를 밝혔다.

이천은 현재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이 지역구를 노리는 엄태준 예비후보는 전 이천시장이자 전 이천시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 지역은 당 험지"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먼저 확정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