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5등급 받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년간 2등급서 1등급 달성


지난해 경기도 산하 공직유관단체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한국도자재단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산하기관 28개 공직유관단체 대상 '2023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를 한 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8.55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8.77점보다 0.22점 하락했다.

종합청렴도는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3가지 분야로 평가한 뒤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부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외부체감도는 8.97점으로 전년 대비 0.47점 하락했다.

반면 내부체감도는 7.81점으로 전년 대비 0.31점 상승했다. 청렴노력도는 8.59점으로 전년 대비 0.59점 떨어졌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한국도자재단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가장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년 연속 2등급을 기록한 뒤 지난해 1등급을 달성했다. 2등급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차지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