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신청서는 이날 대한체육회에 직접 전달됐고 앞서 7일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됐다.
시가 신청한 건립 부지는 광사동 나리농원 일대로 서울과 공항이 가까워 높은 접근성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현재 범시민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고,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지금까지 13만명이 동참했다.
공모 신청 후에는 부지선정위원회의 실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시는 이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심사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4월께 부지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게 되면 파급효과가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문가 의견이 있는 만큼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