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의 간판인 박혜정(고양시청)이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올해도 쾌조의 출발을 했다.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87kg 이상급 A그룹 경기에 나선 박혜정은 인상 128kg·용상 165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3kg을 기록,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박혜정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박혜정과 함께 경기에 나선 손영희(제주도청)는 인상 127kg·용상 160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287kg을 기록, 은메달 3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