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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 중인 가운데, 지난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에 추신수가 현지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제공한 특식을 선수들이 받고 있다. 2024.02.12./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주장 추신수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해 현지 멕시코 요리 전문점에서 특식을 직접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점심시간에 선수단과 프런트,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의 현지 스태프 등 150명을 위한 멕시코 요리(30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

추신수는 “올해 캠프의 절반이 지났다. 이번 캠프는 시작부터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 수도 있는 시점에 잘 먹고 남은 일정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선수들을 위해 이른 시간부터 늦게까지 훈련을 준비해주시는 코치, 프런트, 현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캠프의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포수 박대온은 “팀의 리더로 훈련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챙겨주시는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자비로 선수단을 지원해주시는 점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조형우도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을 위해 마음써주신 만큼, 잘 먹고 충분히 휴식해 남은 캠프 동안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