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지원센터, 사업에 착수
건강검진 기관 확대… 심리상담
법률·노무·세무 등 전문가 나서
올부터 상해보험도 새롭게 추진
인천문화재단 인천예술인지원센터가 올해 예술인 종합건강검진, 심리 상담, 법률 상담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12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술인 종합건강검진 지원은 수면내시경, 초음파, CT, MRA 등 검진 항목을 포함한 30만원 상당의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운영 방식에 맞춰 출생 연도 홀수·짝수제를 적용하며, 올해는 짝수 해 출생자가 지원 대상이다.
재단은 올해 예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협력 의료기관을 확대했다.
협력 의료기관은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부평세림병원, 아인병원, 인천시의료원, 인천세종병원, 진헬스건강검진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 종합검진센터 등 8곳이다.
심리 상담은 개인 또는 가족(부부, 자녀) 상담을 지원한다. 상담 과정 중 전문가 소견에 따라 정신의학과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도 있다. 심리상담센터는 나무솔심리상담센터, 심클심리상담연구소, 인천파크심리상담센터 등 3곳이다.
법률 상담 지원은 예술 현장의 권리 보호와 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예술 창작 활동과 관련한 불공정행위, 저작권, 노무·사회보험, 세무·회계 등 희망 분야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로 구성된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종합건강검진과 심리 상담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인천 거주 예술인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15일 인천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법률 상담은 인천 거주 예술인(예비 예술인 포함)과 단체를 대상으로, 센터 홈페이지에서 어느 때나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인천 예술인을 위한 안심보험(상해보험)' 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건강한 창작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인천의 모든 예술인에게 지원 사업이 닿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예술 현장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인천 예술인' 건강·창작 권리 케어한다
입력 2024-02-12 18:55
수정 2024-02-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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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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