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입원·가정·자문형 '고평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 등 17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평균 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1986년 인천 최초 산재형 호스피스·완화의료 활동을 시작으로, 입원형(2013년), 가정형(2016년), 자문형(2017년)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권역호스피스센터(인천, 경기 서북부지역)로 지정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선도하는 센터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