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리뉴메디시티와 계약 전망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뉴메디시티부평(주) 컨소시엄(이하 리뉴메디시티)'은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하나증권 컨소시엄'(이하 하나증권)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최근 기각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12월26일자 6면 보도='1113공병단 부지 개발' 法 가처분에 협상 중단)

이 사업은 2018년 정부의 국방 개혁에 따라 공병단이 이전한 청천동 325번지 일대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공모를 진행해 리뉴메디시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하나증권의 가처분 신청으로 2개월여간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부평구와 리뉴메디시티의 계약 체결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리뉴메디시티 측은 이달 중 부평구와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엔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국방부 부지 매각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