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국회의원이 13일 광주의 가치를 3배로 높이기 위한 첫 번째 철도 공약으로 ‘위례~삼동선 조기 착공, 경강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제시했다.
소 의원은 “위례~삼동선 철도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확정시킨 사업으로,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예타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광주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위례~삼동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1대 국회 상반기에 국가 교통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위원회에 지원해 활동했다”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위례~삼동선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국토교통부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해 2019년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위례~삼동선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하도록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경강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 공약에 대해서는 “2022년 철도공사와 협의해 15분 간격이었던 운행 시각을 12분으로 개선했지만 4량 철도로 인해 혼잡도는 여전한 실정”이라며 “광역교통법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증차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광주시는 광주 역세권, 곤지암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삼동 역세권 개발사업도 용역 중이다. 각각의 사업면적은 45만㎡, 17만㎡, 47만㎡로 광역교통법에서 정한 면적에 미치지 못하지만 세 지역의 개발사업 면적을 합산하면 50만㎡ 이상”이라며 “이에 2023년 10월 유사한 목적으로 인접 지역에서 추진되는 개발사업들의 규모를 합산해 대규모 개발사업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이를 하나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정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광역교통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설명했다.
GTX-D노선과 관련, 소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4대 약속, 4대 실천’ 공약에 포함된 사업이자 국토교통부에서 1월에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에도 적시된 사업으로 인천공항~대장~수서~경기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소 의원은 2022년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원 후보자가 윤석열 캠프 정책본부장으로서 충분히 검토한 후에 발표한 GTX-D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허울뿐인 선심성 공약이었는지 국토위원으로서 계속 지켜보겠다”고 GTX-D노선 신설을 촉구한 바 있다.
끝으로 소 의원은 “중진의 힘으로 광주시민과 함께 위례~삼동선 조기 착공, 경강선 열차 증차, GTX-D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 의원은 이날을 시작으로 ‘광주의 가치를 3배로’ 높이기 위한 공약 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