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양주학 특강
강수현 양주시장이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양주학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24.2.13/경동대학교 제공

양주시가 지역학인 ‘양주학’의 대학 교양과목 채택으로 상당한 시 홍보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동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시 지원으로 양주학을 학생들에게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양주학은 양주의 역사와 지명, 문화유산 및 인물, 산업·문화·생활, 도시개발과 미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규강좌 개설 후 지금까지 수강자는 400여 명에 이른다.

수업은 이론 강의에만 머물지 않고 양주지역 미술관·박물관 탐방이나 양주별산대놀이, 나전칠기 체험, 지역인사 특강 등도 진행,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동대 자체 조사결과 수강자 중 양주뿐 아니라 타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도 양주 지역사회 이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강생들에게 양주에 관한 사이버 포스팅이 과제로 나가면서 이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가 매년 1천여 건씩 올라오고 있다.

경동대는 학생들의 사이버 포스팅이 지금까지 약 10만 회 노출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동대 관계자는 “양주학 강좌가 양주시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미래 청년자원 양성과 관학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