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2만3천여 개 주요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CDP 평가는 아스트라제네카, GSK,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 등이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CDP에 참여해 매니지먼트 등급(B)을 받았고 지난해 평가에서 A- 등급으로 한단계 상향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지속 가능 시장 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