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서 동·금메달 수상


0012.jpg
박혜정(20·고양시청)과 이상연(28·수원시청)이 지난해 대한민국 역도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대한역도연맹은 13일 2023년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박혜정은 여자 최우수선수, 이상연은 남자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87㎏ 이상)의 미래인 박혜정은 지난해 열렸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9㎏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4㎏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 이후 열렸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70㎏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4㎏을 기록했다. 이 기록으로 박혜정은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혜정은 용상 170㎏을 들어 올리며 한국 여자 역도 87㎏ 이상급 용상 부문 신기록도 세우는 저력을 보였다.

이상연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7㎏급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80㎏을 들어 올리며 합계 317㎏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