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병선 하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돌봄 체제 확립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송 예비후보는 2006년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의 기획총괄팀장을 맡았을 당시 기존 예산보다 2배 가까이 증액된 1조3천억원의 사회서비스 국비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그는 “2006년까지만해도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노인 돌봄, 방문간호사, 간병인, 사회적 일자리, 노인 일자리, 도서관·고궁·박물관 야간 개장 등 사회서비스는 여러 부처에 흩어져 추진동력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후 예산 관련 부서에 근무하며 사회서비스의 질적·양적 확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예산 증액에 힘쓴 결과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져 우리나라 사회서비스 사업이 본격화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총선 출마 당시 선거 공약으로 “미사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서비스를 확충해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아침 돌봄(오전 7~9시) 및 ‘365일 쉼없는 돌봄 어린이집’ 확대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급 관리관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예산을 편성해 쌓은 인적 자원을 토대로 하남시의 학부모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초등 돌봄,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등 하남시의 교육여건 개선에 힘쓴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