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 수로 21.2㎞를 ‘ㅁ’자 형대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1-2단계 구간을 오는 22일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은 총사업비 2천252억원을 투입해 전체 길이 9.53㎞, 최대 폭 500m 규모의 연결수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지난해 말 DL이앤씨 등 3개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1-2단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수문 설치 등으로 치수 안전성이 확보되고 해수 순환 시스템도 구축돼 수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022년 7월 워터프런트 1-1단계 공사를 준공했다. 790억원을 투입해 준공된 1-1단계는 송도 앞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930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로 주변에 보도교 2개와 공원 4개,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으며 수변데크와 대포분수, 물놀이 시설 등도 설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는 해양도시로서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