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기지…' 참가자 90명 모집


인천 동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1천84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여주고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1대1 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각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동구는 청년복합공간인 '유유기지 동구청년21'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곳은 연면적 838.89㎡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주방, 셀프 카페,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작은 공연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는 도전 프로그램(단기) 20명, 도전+ 프로그램(중장기) 70명으로 총 9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은 최대 300만원의 참여 수당 등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동구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청년들에게 또 다른 청년 지원 정책을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되어 있는 동구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