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직무교육에 사전점검 행사 포함… 광주 오포자이 참여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GS건설이 올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만여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품질 점검 및 입주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적으로 신입사원들의 직무교육 일환으로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참여를 포함했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중 건축수행 및 CSO 본부 소속으로 입사한 26명이 광주 '오포자이 디오브' 사전 점검에 참여, 입주자들을 만났다. 오포자이 디오브는 광주 오포읍 고산2지구 C-3, C-4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점검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을 사전점검 현장에 투입한 것은 준공을 앞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품질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오포자이 디오브 사전 점검 행사에서 GS건설 신입사원들은 "눈에 보이는 하자는 가감 없이 작성해달라"면서 예비입주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했다.
신입사원들 외에도 GS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자 사전 점검 행사에 시공 현장 직원들은 물론, 고객경험혁신팀 직원들도 대대적으로 투입해 소통과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2만여가구가 입주를 앞둔 만큼 적극적인 행보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이(Xi)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