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까지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
강력한 붓질과 색채 속 따스한 추억 담아
30여년 고교 미술교사 정년퇴임 기념 전시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가 서양화가 조규창 초대전을 16일부터 엽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이름 붙은 이번 전시는 30여 년 동안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작가의 정년 퇴임을 기념해 기획됐습니다.
작가는 줄곧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도든아트하우스는 우리가 스멀스멀 살면서 만들어졌을 법한 이야기들이 조형 언어를 통해 펼쳐진다고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네요.
강력한 색채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붓질이 느껴지지만, 정작 그림을 보고 있자면 이내 따스한 ‘나와 이웃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듯한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조규창 작가의 작품은 어린 시절 마음을 흔든 동심에 대한 그리움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기억 속에 잠재돼 있는 조각조각 기억의 편린들을 붓끝으로 모아 함축된 가슴 따뜻한 그림으로 내보이고 있어요.
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작은 물고기나 새와 산과 들, 소담하게 피어 있는 작은 풀꽃들은 어린 시절을 보내며 가슴에 켜켜이 쌓아진 추억이자 그리움의 표현들입니다.

조규창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으며 28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 심사, 인천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대구예술대 겸임교수와 단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강의했습니다. 현재 구상전 이사, 인천미술전람회 부이사장, 인천미술대전과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