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15일 오전 1시 26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요양원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새벽시간에 인천 부평구 요양원에서 불이 나 고령의 환자들이 다쳤다.

15일 오전 1시 26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A(94)씨 등 80~90대 환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 불로 11층짜리 건물 6층에 머물던 요양보호사와 입원 환자 등 10여명이 대피했다.

요양원 내 자동화재속보설비 신고와 “화재가 났다”는 요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전 1시 4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층 입원실의 전기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