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이광재)은 최근 인천 8개 기초자치단체 문화예술기관과 ‘기획 협력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대적인 공연 시설 보강 공사에 따른 공연장 부재로 기획공연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기획 협력 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계양구시설관리공단(계양구), 남동문화재단(남동구), 동구문화체육센터(동구), 인천서구문화재단(서구), 부평구문화재단(부평구), 미추홀학산문화원(미추홀구), 인천중구문화재단(중구), 인천문화재단(연수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지역 거점 공연장에서 기획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 공연장별로 인천문화예술회관 기획 공연 브랜드 ‘커피 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스테이지 149’, ‘썸머 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광재 관장은 “이번 협력 공연 추진은 인천의 공공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