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신청방법 알기쉽게 정리
동행복센터·보건소 비치 예정

안내서에는 동구가 시행 중인 출산, 입양 축하금 등 복지 사업을 비롯해 정부가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동구는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은 300만원의 축하금을 주고 있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비대면 상담과 훈련 내용 등도 안내서에 잘 소개되어 있다. 동구는 청년들이 원예 등 다양한 체험과 마음 치료 등을 통해 사회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안내서에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임플란트 지원 등 동구의 대표적인 복지 정책인 구강의료 사업과 관련한 내용도 담겨 있다. 대상자는 본인부담금 최대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구는 안내서에 정부, 인천시, 위탁기관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사업까지 함께 담아내 정보의 홍수 시대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내서는 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안내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15일 김찬진 동구청장은 "다양한 복지 사업이 많이 있지만 이를 알지 못해서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 안내서'를 만들었다"며 "동구의 모든 주민이 삶에 보탬이 되는 알찬 복지 사업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알리는데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