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경제전망·정책방향 제시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 반영 토론
소기업·소상공인 소통 금융서비스

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2024.2.15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챗GPT 활용 논의 등을 포함해 올해 경기신보의 역할과 서민 금융지원 등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대내외 경제를 전망하고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을 반영한 경기신보 운영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업무계획과 부서별 핵심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석중 이사장과 임원을 비롯해 본부장, 본점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미래성장을 대비하기 위한 챗GPT 활용법, 2부는 실무적인 업무점검 및 계획으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과 관련해 챗GPT 활용전략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경기신보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의 경제 전망 및 정부·경기도 정책 동향 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지난해 경기신보 성과분석 및 올해 업무계획 발표와 더불어 본점 부서장의 올해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영업본부장 및 영업점장의 본부점 연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리스크관리부의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해 경기신보는 김동연 지사의 '확장재정'을 기반으로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운영 등에 나서 지난해 기업 18만8천715곳에 5조3천21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출연금 확보 TF팀 등을 운영해 모두 2천504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올해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과 현장소통·협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신보만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한다.

미래성장 전략 대표 과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정책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 구성 등이다. 위기극복 전략의 경우 저금리 정책보증으로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한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 등에 나선다.

민생안정 전략은 경기도 시그니처 상품 지속 개발로 저금리 서민 보증 지원 확대 등을 대표과제로 추진하며 내부혁신 전략은 영업점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및 옴니채널 고도화 등 디지털 대전환 선도가 담겼다.

끝으로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복합경제위기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이 함께 모여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응해 조기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과 혁신을 강구하고 경제위기 연착륙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현재의 위기가 미래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빈틈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