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록골프장
화성상록골프장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동탄 치동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킹’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상록골프장 제공

화성상록골프장(공무원연금공단 산하) 임직원들이 동탄 치동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킹’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상록골프장의 이번 줍킹 캠페인은 지난 14일 화성시 동탄 치동천변에서 진행됐다. 줍킹은 쓰레기를 ‘줍다’의 의미와 걷는다는 ‘워킹(walking)’을 합친 말로, 이같은 이벤트는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화성상록골프장이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걷기 운동과 함께 쓰레기 수거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에 보람을 느낀 임직원들은 줍킹 캠페인을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화성상록
화성상록골프장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동탄 치동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킹’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성상록골프장 제공

이날은 줍킹뿐만 아니라 골프장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벼룩시장(아나바다 모금) 행사도 열렸다. 벼룩시장을 통해 쌓인 수익금은 연말에 기부할 예정이라는 게 골프장 측 설명이다. 또한 화성상록골프장 임직원들은 매월 헌혈의집에서의 헌혈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발급받은 헌혈증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화성상록골프장 관계자는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데 쓰레기까지 주으며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뜻깊은 시간인 것 같아 기분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