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
김동연 지사 지지율 석달 연속 감소
정당지표 상대지수도 하락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1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보면, 김동연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54.5%로 전월(57.5%) 대비 3.0%p 하락했다.
김동연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해 10월 61.8%에서 11월 61.6%로 소폭 하락했다가 12월 57.5%, 1월 54.5%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49.1%)인 선거 득표율 대비 매월 도정운영 긍정평가 상승, 하락 정도를 나타낸 지지확대지수의 경우 111.0점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8개월째 1위다.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 알아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 역시 하락세다. 지난 1월 김동연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7.9점으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114.8점이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00을 넘기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넘기지 못하면 지지층이 적다는 의미다.
경기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월 대비 4.0%p 증가한 68.1%를 기록하며 전국 2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 1월 26일부터 29일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