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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해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김민선은 37초19의 기록으로 1위 펨케 콕(네덜란드·36초8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김민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또 한국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17년 이상화(은퇴) 이후 7년 만이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목표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은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