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8일 강원도 평창 돔 체육관에서 개막한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신고했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혼성휠체어컬링 2인조 경기(지체장애)에 출전한 박용철, 김연화는 결승에서 양희태, 김지혜(강원)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동계체전 역사상 인천 선수들이 이 종목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수광(시각장애)-김민우(비장애) 콤비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B)에 출전해 23분36초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기대를 모았던 2023~2024시즌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원유민(지체장애)은 남자 바이애슬론 좌식 스프린트 4.5km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쉽게 메달권 밖인 4위에 올랐다. 원유민은 남은 종목 경기들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로써 대회 첫날 인천 선수단은 은 1개, 동 1개의 메달로 총득점 3천585.60점을 획득하며 종합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최의순(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인천선수단 총감독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