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 올해의 책 선정
어린이·청소년·성인 분야 3권
내달 7일까지 온라인·현장투표


'2024 미추홀북' 도서 선정 위한 시민 투표

인천 미추홀도서관이 시민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포스터)을 뽑는다.

미추홀도서관은 다음 달 7일까지 지역의 도서관, 학교, 지역 서점 등과 함께 '2024 미추홀북'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미추홀북은 인천시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의 일환이다. 매년 3권을 선정해 시민과 함께 읽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최근 '챗지피티'(chatGPT) 등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급변하는 과학·사회 환경 속 인간성의 가치 변화를 반영해 올해 미추홀북의 주제를 '인간, 인간성, 인간이라면'으로 정했다.

시민들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분야의 도서 총 3권을 뽑을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큐알(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지역 공공·작은 도서관, 학교, 지역 서점 등에서 이뤄지는 현장 투표 방식이다.

이상정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미추홀도서관 정보정책부(032-440-6664)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