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원청, 공·사립 연수·협의회
학교자율과제 도입 실천 현장 지원

용인교육지원청이 '새 학년 유치원 교육과정 준비기간' 동안 교원연수와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더 새롭게, 더 한결같게! 2024 행복 용인유아교육 함께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사립 유치원 교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유아교육기본계획 및 정책사업 ▲용인유아교육 지원 계획 및 정책사업 ▲유치원운영위원회 간사연수 ▲학교자율과제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교자율과제가 도입돼, 원내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유치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 학년 교육과정 연수를 통해 여러 유치원 여건을 알 수 있었고, 유아와 학부모 모두의 상황을 반영하고 동반성장하려는 지원청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유치원 교원이 침체되어 있는 부분에 관해 지원청이 공감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과정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각 교육 주체가 주도성을 가지고 책임 있는 교육과정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단위유치원별 자율적이고 균형 있는 '2024용인형 교육과정' 운영이 잘 실천되도록 지원청에서도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유치원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