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민(수원 이목중 3)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3차 대회 여자 1천500m에서 우승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히렌빈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유수민은 2분45초63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유수민과 함께 경기를 치른 오송미(한광고)는 2분46초007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어서 진행된 남자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신동민(반포고)이 2분37초811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1천m 결승에서는 정재희(한강중)가 1분37초32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민지(인천 동양중)는 1분37초721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천m 결승에서는 임종언(노원고)이 1분30초78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한병찬(대광고)은 1분31초468의 기록으로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1일 차 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따내며 맹활약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 대회 2일 차에 열리는 남녀 500m와 1천500m 2차 레이스 등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