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지자체 기획 국내 첫 기네스북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보물찾기 행사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2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3천40명이 참여했는데 직전까지 캐나다 오타와시(2017년, 2천732명)에서 열린 보물찾기 행사가 최대규모였다.

디지털 실감기술을 이용한 이 행사는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고 보물 수령도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관으로 대체되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기네스 등재 소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