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광명을 이언주 전 의원 복당도 의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9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가 19일 컷오프(공천배제) 됐던 경기 고양시병 김재준 전 김진표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과 광주 광산을 김성진 전 테크노파크 원장을 재심위에서 심사해 예비후보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2인 경선 11곳, 3인 경선 3곳에 대한 의결 사안을 확정했다. 기존 2인 경선 체제였던 경기 고양시병은 김재준 전 공보수석비서관의 재심 인용으로 현역 의원인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3인 경선 체제를 확정했다. 국민참여 경선과 결선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광주 광산구을에 민형배 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3인 경선,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다만 이날 경남 김해시을에 김경수 전 경남도의원은 재심위 심사에서는 인용됐지만, 최고위에서는 기각되면서 기존대로 현역 김정호 의원이 단수 공천을 확정 지었다. 또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구자필, 나소열, 신형선 3인 경선이 이뤄지지만 결선 투표는 제외됐다.

한편 이날 민주당 최고위는 경기 광명을에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도 의결했다. 최고위는 이언주 전 의원을 당의 요구로 인한 복당 대상자로 의결하고, 22대 총선에 한해 탈당 경력자 심사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되, 가산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