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석범 화성을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에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홍콩 ELS)의 동탄지역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피해자들은 간담회에서 자신들이 겪은 불완전 판매의 경험을 공유하며 은행 직원들이 손실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중도해지를 시도할 때 은행 측에서 지속적으로 기다리라고 권유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중도해지 가능성에 대한 정보 제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진석범 예비후보는 “은행에서 이러한 고위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은행 입장이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금융 개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민주당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콩 지수 ELS 상품의 총 판매액은 20조 5천억원으로 피해자수는 20만명이 넘고 피해 규모액은 상반기에만 10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