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예비후보.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예비후보가 19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과천청사~의왕 초평지구’ 연장 등 위과선 연장안을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위과(위례-과천)선’을 정부 과천청사에서 의왕 초평지구까지 연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위과선 의왕 연장안’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최기식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은 정부여당의 최우선 중점사업”이라며 “현재 성남 복정동에서 출발해 ‘송남-강남-서초’를 거쳐 과천까지 이어지는 위과선을 의왕까지 연결해 의왕·과천의 강남권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우선 “과천청사역에서 인덕원역까지의 연장은 의왕·과천 시민들이 서울 및 판교 등 주요 일자리와의 접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의 경우 아파트만 8천185세대가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인데, 대중교통체계가 매우 취약해 과천 원문동과 갈현동 일대 5천여 세대 및 주변 기업을 위한 원문역과 갈현역의 신설을 통해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도시가 길게 뻗은 의왕의 경우 촘촘한 교통망 연결이 필요한데, 철도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내손2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운집해 있고, 수 천여 세대가 멀지 않은 미래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내손2동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초평역을 신설해 의왕역까지 연결하게 된다면 3기 신도시 주민들까지 편리하게 서울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위과선 의왕 연장을 통해 ‘인동(인덕원-동탄)선’, ‘월판(월곶-판교)선’, 지하철 1·4호선, GTX-C 등 주요 철도노선과 연계해 대중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집권여당의 강한 힘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를 반드시 실현해 의왕·과천 동료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안양권 교통망 계획도.
위과선 연장안이 담긴 안양권 교통망 계획도./최기식 예비후보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