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최의순 사무처장과 관계자들이 노르딕스키 인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인천 선수단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에도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원유민(지체장애)은 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좌식)에서 25분48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2024시즌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원유민은 전날에 열린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에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쉽게 메달권 밖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중거리 7.5㎞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전날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한, 이수광(시각장애)-김민우(비장애) 콤비는 남자 바이애슬론 중거리 7.5km(B)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수광-김민우는 전날에 열린 스프린트 4.5㎞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IDD)에 출전한 최영우(지적장애)는 1분49초78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혼성 아이스하키에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선수단은 경기도에 2-7로 패했다. 이로써 조별 예선 4경기에서 2승2패를 거둔 인천은 아쉽게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은 1개, 동 3개의 메달로 총득점 4천494.60점을 획득하며 종합 7위 자리를 유지했다.